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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샤인머스켓 포도, 베트남으로 첫 수출

경산 샤인머스켓 포도, 베트남으로 첫 수출

기사승인 2019. 10. 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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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총 24톤 선적…가격도 국내보다 20% 높아
경산시 - 샤인머스캣 수출선적식
경산시포도영농조합 관계자들이 21일 샤인머스캣 베트남 수출선적식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경산시
경북 경산시 경산포도영농조합법인이 내년 2월까지 총 24톤의 샤인머스캣을 베트남에 첫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수출액은 3억5000만원(30만 달러)이다.

24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경산포도영농조합법인이 지난 21일 영농조합법인 사무실 전정에서 영농조합법인 임원, 생산농가 대표, 경산시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적 기념식을 갖고 샤인머스캣 포도 1팔레트 286㎏을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했다.

경산포도영농조합법인이 농산물 유통 업체인 바이오배지와의 사전 협약을 통해 이뤄낸 이번 수출은 내년 2월 말까지 매주 월, 수, 금 3회에 걸쳐 샤인머스캣 포도를 1회당 3~5 팔레트씩 총 24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김종대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경산시는 샤인머스캣 포도 재배 면적이 120㏊에 이르는 등 전국적으로 재배면적 확산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에서 앞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수출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보다는 품질로 승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2㎏ 상자에 두 송이씩 포장해 경산포도영농조합법인의 자체 브랜드인 ‘경산가나’라는 이름을 달고 출하하며 수출단가는 품위에 따라 약간의 차등은 있으나 평균 1만1000~1만3000원 선(농가 수취가 기준)으로 국내시장 판매가 보다 20% 정도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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