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건보공단, 원가조사·의료전달체계 개선 위해 서울대병원과 파트너십 강화

건보공단, 원가조사·의료전달체계 개선 위해 서울대병원과 파트너십 강화

기사승인 2019. 10. 24. 13: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학병원, 중증·희귀·난치 치료 집중할 수 있도록 수가 개발
서울대mou-1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24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과 서울대병원은 24일 서울대병원 회의실에서 원가기반 적정수가 및 상급종합병원 기능 재정립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원가자료 수집 및 분석, 병원 임상·원가정보 및 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공동연구, 합리적 수가 및 보건의료정책 결정을 위한 정보 공유·인력교류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건보공단은 의료기관 원가자료에 근거한 합리적 수가설정을 위해 적정진료를 수행하는 대표성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올 9월 기준 105개 원가패널 의료기관을 운영중이다. 국립대학교병원과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9월 국립대병원으로서 공공성 강화와 함께 의뢰·회송 중심 병원, 중증질환자 집중 진료 병원 등 4차 종합병원으로의 도약 등 새로운 진료모델 정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원가자료 분석을 통해 적정 수준의 수가보상 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이를 검토할 협의체를 함께 구성하고 병원과 건보공단의 자료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보험자로서 공급자와 가입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적정수가의 필요성과 의료전달체계 개선의 시급성에 공감한다”면서 “건보공단 원가분석시스템을 활용해서 중증종합병원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적정 진료수가의 개발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