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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5개국 유력인사 초청 ‘평화통일 국제포럼’ 개최

의정부시, 5개국 유력인사 초청 ‘평화통일 국제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9. 10. 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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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평화통일국제포럼)최종
경기 의정부시는 다음달 5일 아일랜드캐슬에서 ‘한국 평화통일을 위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전략 모색’을 주제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5개국 유력 인사를 초청해 평화통일 국제포럼<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지닌 독일, 베트남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등 각국 석학 및 명사를 초청해 통일이 이뤄진 과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한반도 통일에 대한 각국의 입장과 전망을 재조명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들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남북 교류협력에 관한 각국의 관점과 역할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상적인 한반도 평화통일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남북교류협력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지정학적 기반 마련을 위해 국회에 발의 중인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배경 및 당위성을 널리 홍보하고 공론의 장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촉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가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다니엘라 뮌켈 전 독일 하노버대학교 교수가 ‘통일 전후 동서독 교류협력 실태’를, 쩐딥타잉 베트남 국립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 교수가 ‘베트남의 통일과정과 통일이후의 변화’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롤랜드 윌슨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 자오커진 중국 칭화대 사회과학대학원 교수, 사도토모테츠 니혼대 법학부 교수는 남북 교류협력에 대한 각국의 제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전략방안’을 주제로 국내 석학들의 열띤 토론과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의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촉구 결의문 낭독으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각국 석학들의 소중한 생각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회에 발의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한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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