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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출입은행장에 방문규 전 기재부 2차관 내정

차기 수출입은행장에 방문규 전 기재부 2차관 내정

기사승인 2019. 10. 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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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내정자
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2차관<사진>이 차기 수출입은행장으로 내정됐다. 방 내정자는 오는 30일 공식 취임한다. 전임자였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위원회로 영전하면서 한 달 넘게 공석이었던 수출입은행 수장 자리로 방 내정자가 오면서 내부 사기를 진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출입은행은 그동안 수장자리가 비면서 강승중 수석부행장의 행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돼왔다.

29일 기획재정부는 차기 수출입은행장으로 방 전 차관을 임명 제청했다. 수출입은행장은 기재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수성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방 내정자는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 재정정책과장,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실장,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 예산 및 경제정책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방 내정자는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난제를 풀어가는 능력이 탁월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품과 친화력이 좋아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며 “특히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세계은행에 파견나가 선임 공공개발전문가로 일하는 등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해 대외거래 전담기관인 수출입은행의 리더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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