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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2019 에코밸리커튼 릴레이展’이찬주 작가 작품 전시

성남문화재단 ‘2019 에코밸리커튼 릴레이展’이찬주 작가 작품 전시

기사승인 2019. 10. 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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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재단
성남문화재단은 마을과 마을을 문화로 잇는 ‘2019 에코밸리커튼’ 릴레이展 세번째 작가로 이찬주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제공=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은 태평동 마을커뮤니티 공간인 오픈스페이스 블록스(open space BLOCK’s)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마을과 마을을 문화로 잇는 ‘2019 에코밸리커튼’릴레이展 세 번째 작가로 이찬주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슈나 주민들의 삶을 그들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문화예술단체 및 시각예술작가의 작품을지난 6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김창겸 작가와 조형래 작가에 이어 세 번째 전시 작가인 이찬주 작가는 신체적 노동현장인 공사장을 공학적 기술과 디자인으로 재구성한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사현장의 거친 풍경을 전시장으로 옮겨와 노동과 예술의 경계, 노동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현대인의 삶에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작가의 작업은 대부분 시멘트, 철사, 각목, 합판 같은 건설용재를 사용, 노동현장에서 벌어질 법한 행위의 단면들이 압축된 형태로 제시되며, 투박하면서도 인간적이기까지 한 그의 작업은 날것과 같은 건축 구조물의 집합적 표현을 통해 인공의 도시문명, 그 문명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단면을 담아내고 있다.

이찬주 작가는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풍경은 콘크리트 덩어리로 이뤄진 건물들과 공사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문명 속에서 모두가 노동의 혜택을 받고 살아가지만 그 노동의 현장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바라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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