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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韓 외환보유액 4063.2억달러…전월比 30억달러↑

10월 韓 외환보유액 4063.2억달러…전월比 30억달러↑

기사승인 2019. 11. 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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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추이 /제공 = 한국은행
미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도 늘어났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0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6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4033억2000만달러 대비 30억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 및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인덱스(DXY)인 미달러화 지수는 9월 99.11에서 지난달 말 97.65%로 1.5% 하락했다. 특히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가 미 달러화 대비 가치가 1.9%, 5.0%나 올랐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7억달러 줄어든 3738억달러, 예치금은 36억6000만달러 늘어난 216억8000만달러였다. 금은 지난달과 같은 47억9000만달러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과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이 각각 1000만달러, 3000만달러씩 늘어난 33억7000만달러, 26억7000만달러였다.

한편 9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었다. 중국이 3조924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일본(1조3226억달러)·스위스(8352억달러)·러시아(5309억달러)·사우디아라비아(5006억달러)·대만(4695억달러)·홍콩(4387억달러)·인도(4337억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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