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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내포문화사업소, 7일 동편제 ‘흥보가’ 강연

예산군 내포문화사업소, 7일 동편제 ‘흥보가’ 강연

기사승인 2019. 11. 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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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한 소리꾼 양은희씨 초청
예산군 내포문화사업소, 7일 동편제 ‘흥보가’ 강연 개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소리꾼 양은희 선생./제공=예산군
충남 예산군 내포문화사업소는 7일 오후 2시 내포신도시 삽교읍주민복합지원센터 2층에서 판소리 유파 중 동편제 ‘흥보가’ 강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강연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며 2011년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소리꾼 양은희 선생으로 박송희, 홍정택, 정절호 명창에게서 사사했다.

동편제는 호남 동부지역인 남원·구례·순창 등에서 발달한 소리제로서 소리가 씩씩하고 웅장하며 남성적인 우조가락이 중심인 특징이 있다.

동편제 ‘흥보가’는 박록주 바디 ‘흥보가’에서 장판개 더늠 ‘놀보 제비노정기’를 빌려오고 박봉술 바디 ‘흥보가’에서 놀보 박타령을 빌려와 이 대목을 복원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강연은 봄의 서편제, 여름의 중고제에 이은 강의로서 지역별 판소리의 차이와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강연 시 고수와 함께 실연을 하고 마디를 재미있게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내포문화사업소 내포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문화사업소 관계자는 “우리 소리를 이해하는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강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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