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강동구 소재 명덕초등학교에서 열린 ‘미세먼지 신호등’ 점등식에서 참석자들이 점등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최웅철 KB국민은행 명일동지점장, 노상욱 KB국민은행 상일동지점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오른쪽 첫번째)박은순 명덕초등학교장. /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서울 강동구 소재 명덕초등학교에서 ‘미세먼지 신호등’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대적으로 미세먼지에 영향을 더 받는 아동과 고령층의 건강 확보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실시간 대기오염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등이다.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의 색깔 및 캐릭터로 수치를 표시해 아이들도 쉽게 대기의 오염도를 파악하고 스스로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했다. 지난해 영등포구 내 5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강동구 내 초등학교 7곳 등 신호등 설치 학교를 확대중이다. 또 학교 앞 횡단보도에는 미세먼지 농도 및 교통사고 위험 감소효과가 있는 ‘미세먼지 안심 발자국’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 154개 지역아동센터의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 등 성장기 어린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미세먼지 예방 키트인 ‘KB맑은하늘 선물상자’ 2700개를 제작해 아동과 어르신이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