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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신남방] GS건설, 동남아 ‘성공신화’ 인프라·토건·주택 등 전방위 진출

[건설 신남방] GS건설, 동남아 ‘성공신화’ 인프라·토건·주택 등 전방위 진출

기사승인 2019. 11.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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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T301조감도
싱가포르 교통부 산하 육상교통청의 역대 최대 규모인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 T301프로젝트 조감도/제공=GS건설
GS건설은 중동 중심의 플랜트 사업을 아세안지역인 신남방국가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 2008년 베트남 TBO도로(Tan Son Nhat-Binh Loi-Outer Ring Road) 건설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9조9024억6800만원의 공사금액을 기록했다. GS건설의 해외사업은 플랜트뿐만 아니라 인프라, 건축, 전력사업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선진 건설사업자의 각축장으로 불리는 싱가포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2015년 싱가포르 교통부 산하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3억2000억 달러 규모의 T3008 차량기지 지반개량 공사를 수주했고 지난해 3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 공사인 14억6000만 달러(1조7000억원)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 T301프로젝트를 수주해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로만 7건, 약 3조2000억원에 달하는 누적액을 기록했다.

신남방 핵심국가인 베트남에서는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GS건설은 기존 발주처의 물량을 수주하는 단순도급 방식에서 선투자 방식의 ‘선진국형 개발 사업방식’을 도입해 베트남에서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GS건설 관계자는 “TBO사업을 통해 호찌민뿐 아니라 베트남 정부로부터 글로벌 업체로서 최고의 신뢰를 쌓았다”며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진행될 향후 대규모 개발사업에 참여해 장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유력 디벨로퍼인 바산타 그룹(Vasanta Group)과 함께 서부 자카르타 지역에 1445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태국에서 2억3000만 달러(27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단독으로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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