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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과기부, 6G 준비 공식화…차세대 표준 장악 노린다

中 과기부, 6G 준비 공식화…차세대 표준 장악 노린다

기사승인 2019. 11. 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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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업무팀·전문가팀 각각 발족
China 6G
지난 3일 베이징에서 과학기술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국가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 연구개발 업무 개시 선포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국 과학기술부 홈페이지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이 6세대(6G)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잡고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7일 중국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부는 지난 3일 베이징에서 관계 부처들과 ‘국가 6G 이동통신 기술 연구 업무 개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부 외에도 공업정보화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중국과학원 등 다수 부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이날 ‘국가 6G 연구개발 업무팀’과 ‘전문가팀’을 각각 발족시켰다.

6G 관련 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연구개발 업무팀’은 6G 연구개발을 이끄는 정책수립과 시행을, 연구기관 및 기업에서 차출된 전문가 37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은 6G 연구 방향 건의와 기술 검증 업무를 맡는다.

중국이 국가 주도로 6G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세계적인 6G 연구개발 초기 단계에서 통신 시장의 표준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과학기술부는 “6G 팀 발족은 중국의 6G 기술 연구개발이 정식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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