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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창설 41주년…문 대통령 “피로 맺은 한·미동맹 영원할 것”

한미연합사 창설 41주년…문 대통령 “피로 맺은 한·미동맹 영원할 것”

기사승인 2019. 11. 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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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동맹 강력한 힘으로 평화 여정"
에이브럼스 "현 진행 외교 노력에 기대감…경각심 갖고 대비태세 유지"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1주년 기념식
박한기 합참 의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로버트 에이브람스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앞줄 네번째), 최병혁 한·미연합군 부사령관(앞줄 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7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 창설 4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피로 맺은 한·미동맹의 자랑스러운 역사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며 우리가 공유하는 핵심 가치는 무궁히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늘 오전 서울 용산기지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41주년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기념식에 보낸 축전을 통해 “한·미동맹의 심장부,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1주년을 축하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한 우리 정부의 담대한 여정은 한·미동맹이라는 강력한 힘이 뒷받침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공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철통 같은 연합방위태세 확립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진력하는 로버트 에이브람스 사령관과 휘하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미래 연합사 구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내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이브람스 사령관과 최병혁 부사령관을 비롯한 한·미 장병 4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연합사 창설기념식 사상 처음으로 박한기 합참의장과 지상구성군사령관인 남영신 육군지상작전사령관, 연합특수전사령관인 김정수 육군특전사령관 등도 함께했다.

에이브람스 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한·미동맹은 균형된 동맹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우리는 필요하다면 그 어떤 적대세력들도 패배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사는 양국 합의에 따라 1978년 11월 7일 창설됐다. 연합사는 양국 간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합의’에 따라 전작권 전환 후 미래연합사 체제로의 지휘구조 재편을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을 위한 연합지휘소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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