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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 세계 평화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 세계 평화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

기사승인 2019. 11. 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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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관계자 접견 모두발언
아슬라노프 의장 "평화 달성 노력 성공하길 기원"
문 대통령,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과 인사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과 인사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을 비롯해 OANA 17차 총회 참석을 위해 입국한 중국 신화, 일본 교도, 러시아 타스 등 28개국 32개 뉴스통신사(옵서버 3개사 포함) 대표단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반도 평화는 상생 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며 “아직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을 비롯해 중국 신화, 일본 교도, 러시아 타스 등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28개 나라 32개 뉴스통신사(옵서버 3개사 포함) 대표단이 참석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아·태지역 통신사들이 지난해 평창 겨울올림픽을 비롯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을 전세계에 전달해 준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여기 있는 분들은 뜻깊은 평화 올림픽이 된 지난해 평창겨울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전세계에 전해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동과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까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장면을 전세계에 전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아제르바이잔의 통신사 아제르타즈(AZERTAC) 대표이자 OANA 의장인 아슬란 아슬라노프는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진척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익히 알고 있다”며 “OANA 설립 목적 중 하나가 국가 간 평화와 이해 실현이다. 평화 달성 노력이 성공하기를 진정으로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세르게이 미하일로프 러시아 타스통신 사장도 “한국과 러시아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공조하고 있다”고 하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조성부 연합뉴스 대표는 “내일 열리는 OANA 총회에서는 각 대표단의 총의를 모아서 2019 서울 선언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문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고자 협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는 아태 지역 43억 인구의 평화에 대한 열망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더 많은 대화와 행동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고, 대표단은 이에 호응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상생 중심·상생 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태 지역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통신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961년에 유네스코의 발의로 설립된 OAN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35개 나라 43개의 뉴스통신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연합뉴스는 이번 OANA 서울 총회를 통해 아제르타즈에 이은 의장사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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