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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출자부터 시공까지’ 원주기업도시 준공… 하석주 대표 “건설 모범사례될 것”

롯데건설 ‘출자부터 시공까지’ 원주기업도시 준공… 하석주 대표 “건설 모범사례될 것”

기사승인 2019. 11. 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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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정 책임지며 11년만에 사업 마무리
527만㎡ 부지에 공원, 녹지, 아파트 등 조성
원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6일 강원 원주기업도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에서 버튼을 누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출자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 원주기업도시가 드디어 준공됐다.

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6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 최문순 강원도시자, 입주기업과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2004년 제정된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라 조성된 원주기업도시는 2005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 초기 글로벌 금융위기로 산업용지와 선입주단지 분양이 어려움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사업에 참여했던 회사들은 사업 진행에 난색을 표하며 참여를 포기했다. 하지만 롯데건설은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지급보증하며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완료했다. 사업추진 11년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원주기업도시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일대 527만 8000㎡ 부지에 공원, 녹지, 주거용지, 지식산업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업도시로는 충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정밀 의료, 원격의료가 가능한 규제 개혁 특구로 지정돼 첨단 의료산업의 거점 역할을 갖춘 복합자족형도시다.

계획인구는 3만1788명 중 절반에 수준인 1만5000명 정도가 입주했다.

앞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 올 연말쯤에 인구 2만명, 2020년 말에는 계획인구를 달성할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원주기업도시에 공급한 아파트는 3519가구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긴 시간 동안 사업이 진행되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사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내겠다는 일념으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개발된 원주기업도시는 앞으로 개발될 기업도시 건설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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