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5209억원으로 58.38% , 영업이익은 1198억원으로 29.77% 각각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0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5조2529억원으로 53.15%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은 해외주식과 금융상품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해외주식 거래대금, 고객수, 자산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69%, 24% 증가했다. 금융상품 수익도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규모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투자금융(IB), 운용부문의 실적 기여도도 확대됐다. IB부무은 인수 및 자문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으며, 운용부문은 금리상승 등 부정적 시장 환경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안정적 실적 유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균형성장 달성했다”며 “3분기 순영업수익 누적 기준, 리테일과 IB, 운용 수익 비중은 49 : 51로 균형잡힌 전사 포트폴리오 완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