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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19일 TV 생방송 통해 국민과의 대화...집권 후반기 소통행보 강화(종합)

문재인 대통령 19일 TV 생방송 통해 국민과의 대화...집권 후반기 소통행보 강화(종합)

기사승인 2019. 11. 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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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홈페이지 통해 16일까지 대화 참여 국민 접수...누구나 어떤 질문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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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생방송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 제공=청와대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오후 TV 생방송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국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기 위한 소통행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8시부터 100분 동안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 방송에는 국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그 어떤 질문도 할 수 있다”며 “문 대통령은 ‘진솔하고 격의없는 국민과의 대화를 기대하며 마음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이번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는 국민과 함께 다양한 정책에 대해 소통하고 의견을 듣는 공개회의인 타운홀(town hall)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MBC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BC는 이번 방송에 참여할 국민패널 300명을 공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오는 16일까지 MBC 공식 홈페이지(http://www.imbc.com/broad/tv/culture/toron2019/index.html)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MBC는 “정치와 남북 관계, 검찰개혁 같은 질문부터 일자리와 집값, 직장 이야기, 아이 교육, 노후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모든 것이 주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MBC는 “생방송 참여 신청이 어려울 경우 동영상에 하고 싶은 말을 담아 보내면 방송에 소개될 수 있다”며 “생방송 도중에는 온라인을 통한 즉석 질문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TV 생방송에 출연한 해 질의응답을 한 건 취임 2돌을 맞아 5월 9일 진행된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이 후 6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이 일대일 대담이 아니라 다수의 질문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형태의 생방송에 나서는 건 지난 1월 10일 신년 기자회견 후 10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회·언론 등과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하고 있다. 10일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갖는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청와대 녹지원에서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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