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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1일부터 자율협력주행 주간 지정

국토부, 11일부터 자율협력주행 주간 지정

기사승인 2019. 11. 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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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군집주행 기술시연·자율차 사이버보안 세미나 등 개최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15일까지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상호호환성 시험, 군집주행 기술 시연, 자율차 사이버보안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자율협력주행 주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15일 ‘미래자동차 국가비전 선포식’을 통해 ‘자율주행 기반의 미래교통체계 실현 전략’을 발표했다.

자율협력주행은 자율주행차가 도로 인프라(기반시설)와 다른 자동차와 통신하며 스스로 위험상황을 극복하는 기술로 이번 전략의 핵심요소 중 하나이다.

먼저 자율주행 시험도시인 경기도 화성 케이 시티(K-City)에서 일주일간 다양한 기업에서 제작한 단말기·기지국 등 자율협력주행 통신 장비들이 서로 이상 없이 정보를 주고받는지 시험하는 상호호환성 시험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시험행사에는 현대모비스, LG이노텍, 이씨스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기존 시험과 달리 케이 시티 시험도로를 활용한 실도로 주행을 통해 급제동, 급가속 정보 제공 성능도 확인할 예정이다.

시험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자율협력주행 통신 및 보안 관련 기술교류회와 기업간담회도 개최된다. NXP, 퀄컴 등 통신 관련 선도기업이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통신기술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자율협력주행 산업 발전방향 및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12일 여주시험도로에서 트레일러가 연결된 40톤급 대형트럭 2대로 화물차 군집주행 기술을 시연한다.

이 행사는 국토부는 ‘V2X(차량-사물 간 통신)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운영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군집차량 대열유지 기술 △일반차량이 군집차량 사이에 끼어들 때 차량간격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 △전방 위험상황 발생 시 차량 간 통신을 통한 동시 긴급제동 기술 등을 선보인다.

국토부는 2021년까지 군집주행 차량을 4대까지 확대하여 실제 고속도로에서 실증하고, 실시간 군집주행 운영관리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경쟁력 있는 기술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15일 코엑스에서 국토부가 마련 중인 자율 사이버보안 지침의 초안을 공개하는 자율차 사이버 보안 세미나가 개최된다.

김상석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자율협력주행 주간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 활성화, 기술개발 지원, 관련제도 정비와 같은 다양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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