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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38대 성능인증

환경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38대 성능인증

기사승인 2019. 11. 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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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0일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38대에 대한 성능인증등급서를 성능인증기관 4곳에서 발급한다고 밝혔다.

성능인증기관 4곳은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는 공기 중의 입자에 빛을 쏘아 발생하는 산란광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측정결과를 제공하는 기기다. 일부 측정기는 휴대가 가능해 쉽게 사용 가능하다.

단 습도 등 외부 영향을 많이 받아 측정결과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국가·지자체 측정망에 사용되는 기기와는 달리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형식승인을 받지 않는 측정기다.

이번 평가를 진행한 간이측정기는 38대로 성능인증기관별 평가일정에 따라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8일 6개 제품, 11일에 3개 제품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12일 7개 제품,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13일 12개 제품,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11월 중으로 10개 제품에 대한 성능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에 대한 성능등급을 처음으로 부여해 그동안 성능에 대한 검증없이 유통 중이던 간이측정기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측정기기의 성능 향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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