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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국당 민부론·민평론 책 보내달라”

문재인 대통령 “한국당 민부론·민평론 책 보내달라”

기사승인 2019. 11. 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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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 5당 대표와 청와대 관저서 만찬 회동
황교안 "임기 전환점…경제·외교안보 정책 전환 필요"
문 대통령, '여야 대표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만찬을 하고 있다. 이날 만찬은 문 대통령이 모친상에 조문을 온 여야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경제 정책 대안 민부론(民富論)과 외교안보 정책안인 민평론(民平論) 서적을 청와대에 보내달라고 했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 관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만찬 회동이 끝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위기에 빠진 경제와 안보 등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황 대표는 한국당이 제시한 민부론과 민평론을 잘 검토해 국정에 반영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부탁했고, 문 대통령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두 책을 보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선거법과 관련해 황 대표는 ‘일방적으로 처리하면 안된다’고 강조했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앞으로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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