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화순 국화향연, ‘역대 최다’ 흥행…누적 관람객 61만명 돌파

화순 국화향연, ‘역대 최다’ 흥행…누적 관람객 61만명 돌파

기사승인 2019. 11. 11. 09: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짜임새 있는 공간 활용·프로그램 호평…포털에서도 ‘들썩’
화순군
2019화순 국화향연이 역대 최다 누적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10일 폐막했다./제공=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개최한 ‘2019 화순 국화향연’이 역대 최다 누적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10일 폐막했다.

화순군은 올해 국화향연 축제 누적 관람객 수가 지난해보다 8만명 늘어난 61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역대 국화향연 중 최다 누적 관람객 수로 지난해와 비교해 15% 이상 증가한 것이다. 군에 따르면 이미 지난 9일 오전에 지난해 누적 관람객 수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었다.

역대 최고의 흥행은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 개막 3일 만에 관람객 15만명을 기록한데다 주말이면 10만명이 넘는 인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개화 절정기를 맞았던 3일에는 역대 1일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관람객은 6만6000여명이었다.

국화향연이 열리는 야트막한 남산공원에 심은 1억2000만 송이 국화, 국화꽃으로 옷을 갈아입은 대형 조형물, 코스모스, 억새, 핑크뮬리 등이 어울리는 장관을 연출하면서 관람객 수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남산공원의 자연적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다양한 꽃을 심고 짜임새 있게 공간을 구성해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관람객에게 호평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전과 비교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온 가족, 연인,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관람객 연령대가 낮아졌다. 이를 반영하듯 화순 국화향연은 지난 3일과 4일 우리나라 대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어 순위에서 한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화순 국화향연이 포털 검색어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올해도 역대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것은 공무원은 물론 지역의 기관·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와 군민이 한마음으로 합심했기 때문이다”며 “올해 성과를 발판삼아 화순 국화향연을 우리나라 대표 가을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