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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학수능 수험생’ 전방위적 지원책 마련

인천시, ‘대학수능 수험생’ 전방위적 지원책 마련

기사승인 2019. 11. 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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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인원 총 2만7726명...시험장 49개교, 교실 1024개
인천시가 오는 14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교통·안전부터 수능 후 휴식까지 전방위적 지원책을 마련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인원은 총 2만7726명으로 시험장은 49개교 1024개 교실에서 치러진다.

1교시는 오전 8시 40분 시작되며 수험생들은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시험 종료 시각은 오후 5시 40분이며 운동장애·청각장애 등이 있는 시험편의 제공대상자 시험실은 오후 8시 20분 종료된다.

시는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14일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에 시내버스 운행을 늘려 집중 배차한다. 지하철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 3편을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에는 ‘수능시험장 경유 안내표지판’을 부착하고 안내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군·구의 관용차량도 비상사태 발생 시 수능생들의 이동을 도울 수 있도록 대기한다.

택시도 수험생 등교시간대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소와 시험장 간 집중 운행하며 ‘수험생 빈차 먼저 태워주기, 함께 태워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장애인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수험표를 소지한 1·2급 장애인, 3급 뇌병변 및 하지지체 장애인과 이들을 동반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콜택시 무료 운행도 실시한다.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시, 자치구, 공사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시 교육협력담당관실은 매년 기상악화로 배편이 끊길 것에 대비해 도서지역 수험생들에게 올해부터 실질적인 편의를 지원한다.

인천소방본부는 수능이 치러지는 인천지역 49개 학교의 소방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소방안전관리관 98명을 배치하는 등 수능 전후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시 위생안전과는 수능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청소년에게 주류 등을 제공하는 불법영업을 집중 단속해 위반 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수능을 끝낸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휴식을 챙기는 행사도 진행된다. 훈훈한 마음의 선물이 될 공연도 풍성하다.

시는 다음 달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제10회 인천 미래 인재양성 MIND UP’ 행사를 개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체육·문화 활동·토크콘서트, 연예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그간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마련한다. 사전 신청을 받아 올해는 23개 학교 총 6500여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 예정이다.

인천시티투어버스는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를 보여주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40% 할인혜택(통합권 1만원→6000원, 단일권 5000원→3000원)을 제공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수험생을 위한 반값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3~24일 이틀간 총 6팀의 인기밴드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19 밴드데이’, 다음 달 11~14일 진행되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 축제 ‘얼리 윈터페스티벌’과 다음 달 19일에 열리는 인천시립합창단의 ‘Christmas Favorites’가 50% 할인된 가격으로 수험생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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