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수능당일 장애인수험생에 하모니콜 우선 배치

안산도시공사는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당일 장애인 수험생에 하모니콜 우선배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공=안산도시공사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당일 장애인 수험생에 하모니콜 우선배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수능 당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 수험생들이 마음 편히 수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매년 하모니콜 우선배차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하모니콜 우선배차 서비스 대상은 1·2급 장애인 및 보행성 장애가 있는 것으로 판정된 수능 수험생이다.

차량지원 신청은 오는 14일 수능 당일까지 하모니콜센터에서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하모니콜센터 접수시간은 사전예약의 경우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당일 즉시콜은 24시간 가능하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수험생도 수능 당일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사는 지난 10월 대입수시면접을 위해 관내 특수학교인 명혜학교 학생들에게 하모니콜 차량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모니콜은 안산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서비스로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용요금은 안산시내 지역의 경우 정액요금 1200원이며, 타 시군 지역의 경우 기본요금 1200원에 10km 초과 시 5km마다 100원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