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이재은이 영화 '노랑머리'를 언급했다.
이날 이재은은 "어렸을 때 내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았다. 그렇다보니까 '아역 이미지를 벗어야겠는데 어떻게 하면 잘했다고 할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재은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선택하기 힘들었었는데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과 엄마나 주위 사람들 그리고 시대적인 배경이 나로 하여금 그 영화를 선택 안 할 수 없게끔 만들었던 것도 있었다"고 영화 '노랑머리'를 언급했다.
또한 그는 "그땐 어렸었기 때문에 영화에서 무슨 얘기를 하고자하는 건지 이해도 안 갔었고, 노출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었다. 그래서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연기를 위해 빨간 테이프를 많이 봤다. 내가 그런 상황에 놓여본 적도 없고, 경험을 통해 얻을 수도 없기 때문에 열심히 다른 사람이 연기한 것을 보고 연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