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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신미경의 ‘거석’

[투데이갤러리]신미경의 ‘거석’

기사승인 2019. 11. 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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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신미경
거석(채색된 도자기 가변사이즈 2019)
서울과 런던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신미경 작가는 조각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하는 시도를 해 왔다.

‘비누’를 이용한 조각으로 잘 알려진 작가는 이번에 도자기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그의 ‘거석’ 시리즈는 흙이 가마 안에서 돌처럼 단단해지는 과정에서 일어난 폭발로 인해 생성된 파편을 다시 도자기로 구워낸 작업이다.

우주의 탄생에서 생겨난 별처럼 ‘거석’ 시리즈는 폭발의 순간을 정지시켜 정교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작가는 사라진 것과 존재하는 것, 자연물과 인공물, 동양과 서양의 차이와 간극을 넘나들며 작업해왔다.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그는 동 대학원을 거쳐 런던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바라캇 갤러리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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