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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내년 1월 초순쯤 개각…한국당도 가능”

설훈 “내년 1월 초순쯤 개각…한국당도 가능”

기사승인 2019. 11. 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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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선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8년 7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청와대 개각 시기를 내년 1월 초순으로 전망했다. 또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권이 탕평 개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 저널’에서 “예산안이나 패스트트랙 등 입법 사안과 정기국회가 정리가 된 뒤 1월 초순쯤 개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 최고위원은 “개각 문제는 전적으로 대통령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지는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설 최고위원은 “그(1월 초순) 전에 해야 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면서 “물론 법무부 장관 (공석이) 오래됐기 때문에 보완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전면 개각은 내년에 가서 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에 출마할 의원들은 사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아마 그쯤에서 (전면 개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설 최고위원은 법무부 장관 후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여러 가지 생각을 해서 결정한 것이니 ‘감 놔라 배 놔라’ 할 처지는 아니지만, 전해철 의원이 가장 많이 물망에 올랐다”면서 “이제 서서히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탕평 인사’ 방침에 대해 설 최고위원은 “야당 쪽에도 좋은 분들이 계시면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할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야당 쪽 인사들도 함께 하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설 최고위원은 “지금 제안했을 때 한국당도 (입각이) 가능하며 다른 야당도 물론 가능하다”면서 “대통령이 소통하고 협치하겠다는 개념에서 보면 두루두루 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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