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일반도로 단순 졸음 방지 쉼터, 스마트 공간으로 탈바꿈

일반도로 단순 졸음 방지 쉼터, 스마트 공간으로 탈바꿈

기사승인 2019. 11. 12.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스마트복합쉼터 조감도
스마트복합쉼터 조감도. /제공=국토부
졸음운전 방지 차원에서 설치됐던 일반도로에서의 단순 쉼터 공간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내년부터 일반도로에 운전자 편의 강화와 함꼐 지역 문화·관광 홍보·특산품 판매 등이 가능한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쉼터 한 곳당 약 3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 서울, 강원, 대전, 전라, 경상 등 권역별로 총 5곳을 선정한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원하는 위치에 홍보·문화관 등 필요한 시설을 자율적으로 기획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대한 공모를 통해 신청을 접수 받을 방침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국토부 관할 국토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지자체 주도로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비는 정부가 20억원을, 지자체에서 10억원 이상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등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 추진에 앞서 오는 14일 강원·제주·수도권을 대상으로, 20일 영남권을 대상으로, 21일 충청·호남권을 대상으로 권역별 지자체·유관기관 담당자들에게 사업취지·방식을 설명,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지역의 여건을 잘 아는 지지체에서 사업을 주도하고 중앙에서 지원하는 사업방식을 통해 도로의 안전과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그재그 도로, 차로폭 좁힘, 회전교차로 등 차량 속도를 낮추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인 ‘교통정온화 시설’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우리동네 안전도로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