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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광군제 매출 4325만 위안 ‘역대 최고 기록’

락앤락 광군제 매출 4325만 위안 ‘역대 최고 기록’

기사승인 2019. 11. 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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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대표모델 덩룬 앞세워 홍보 효과 높여
텀블러·보온병 매출 1위 기록
[락앤락 사진자료] 2019 광군제 이미지
락앤락 광군제 대표 이미지. 모델인 중국 인기 배우 덩룬을 전면에 내세웠다./사진=락앤락
한국 대표 밀폐용기 락앤락이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光棍節)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12일 락앤락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진행된 광군제 행사에서 하루동안 매출 4325위안(한화 약 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광군제보다 11.9%나 증가한 매출이다.

락앤락은 광군제에 앞서 지난 9월 중국 인기 모델인 배우 덩룬을 발탁했다. 광군제 시작 3주 전부터 ‘티몰’ 직영몰인 기함점에서 프로모션에 돌입하는 등 행사를 준비했다. 락앤락은 “광군제 당일 티몰 기함점에서 약 150만명의 소비자가 몰렸고, 한시간만에 매출 1000만 위안(한화 약 16억원)을 돌파했다”고 했다.

품목별 매출 1위는 텀블러와 보온병이 차지했다. ‘밀키 텀블러’와 ‘워너비 텀블러’ 등 락앤락의 하반기 텀블러 신제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배우 덩룬의 팬들을 겨냥한 기획 보온병 세트는 예약판매했다. 밀폐용기와 쿡웨어 중에선 ‘오븐글라스’와 ‘디바이더 글라스’가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중국은 락앤락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전략 시장이다. 올해 3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약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락앤락은 중국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 전문가인 김용성 전무를 최근 법인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김용성 락앤락 중국사업총괄 전무는 “급변하는 중국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광군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밀폐용기와 음료용기뿐 아니라 쿡웨어, 소형가전 등 주력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전략을 세분화하며 중국 내 시장 우위를 탄탄히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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