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하루 44조원 쏟아진 알리바바 쇼핑축제…매출 성장세는 둔화

하루 44조원 쏟아진 알리바바 쇼핑축제…매출 성장세는 둔화

기사승인 2019. 11. 12. 15: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中환구시보 "중국 경제 활력의 상징"
11·11 쇼핑축제 신기록 경신한 알리바바<YONHAP NO-1628>
12일 중국 항저우시 알리바바 본사에 마련된 프레스룸 무대에에 11일 하루 알리바바 플랫폼에서 거래된 금액이 표시되고 있다./연합
알리바바가 올해 11·11(쌍십일) 온라인 쇼핑 축제에서 40조대 매출을 올렸다.

12일 로이터통신은 알리바바의 발표를 인용, 전날인 11일 하루 동안 타오바오(淘寶)와 티몰 등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 매출이 2684억위안(약 4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7% 늘어난 규모다. 다만 알리바바가 2009년 11·11 쇼핑 축제를 시작한 이래로 매출 증가율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증가율은 27%다.

알리바바는 애플·로레알·유니클로 등 84개 브랜드가 1시간 만에 1억위안(약 166억18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쌍십일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한 번 더 온라인 소비의 세계적인 기록을 창조했다”며 대대적인 선전에 나섰다.

알리바바가 주도하는 중국의 11·11 쇼핑 축제는 쇼핑 축제의 원조 격인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훨씬 커졌다. 전날 알리바바의 하루 매출은 미국 아마존의 최근 한 분기 전체 온라인 스토어 매출을 능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