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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상황시 국내에서는 119, 외국에서는 어디로?

긴급상황시 국내에서는 119, 외국에서는 어디로?

기사승인 2019. 11.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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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세계 긴급신고 전화번호 수록한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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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상황이 일어났을 때 국내에서는 119에 전화하면 된다. 하지만 해외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디에 전화해야할까. 나라마다 긴급 신고 번호는 다르기에 해외에 체류하게 될 때를 대비해 해당 국가의 긴급 신고 번호를 미리 알아두면 매우 유용하다.

소방청은 해외에서의 각종 사건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시 이용할 수 있는 국가별 긴급신고번호를 종합정리한 ‘세계의 긴급신고 전화’ 책자를 발간·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자는 외교부가 운영하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http://0404.go.kr)에 수록된 자료를 활용해 국가별 기본정보와 화재·응급의료 등 긴급신고번호를 아시아·유럽·아프리카·북미·남미·오세아니아 등 대륙별로 정리했다. 아울러 주요국가별 응급의료체계와 구급차 이용비용 등을 포함해서 총 10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했다. 부록으로는 외국 여행시 위기상황별 대처요령과 화재 시 행동요령에 대한 설명을 수록했다.

이 책자는 전국 소방관서와 유관기관 등에 11월 14일 배포해서 긴급상담 등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그동안 소방관조차도 외국에서의 화재신고나 구급신고 번호를 잘 모르고 있었다”며 “국가 간 인구의 이동이 많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해외교민과 여행객 뿐 만아니라 국내에 거주거나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안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은 재외국민이나 해외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82-44-320-0119)를 2018년부터 해외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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