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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AI 비전식’ 개최…“전 학사업무에 AI도입할 것”

성균관대, ‘AI 비전식’ 개최…“전 학사업무에 AI도입할 것”

기사승인 2019. 11. 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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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 경기도 부지사,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공주 청와대비서실 과학기술 보좌관,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이태협 성균관 학교법인 성균관대학 상임이사, 유홍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왼쪽부터) 등이 12일 열린 성균관대학교 ‘AI 비전 선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서경 기자
성균관대학교가 12일 세계적인 수준의 인공지능(AI) 교육 및 인재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성균관대는 이날 오후 3시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자연과학 캠퍼스에서 ‘AI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신동렬 총장, 신완선 기획조정처장 등 성균관대 관계자들과 이공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화순 경기도 부지사, 이효건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 총장은 기념사에서 “AI 기술시장 규모와 사회적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라 사회는 지식과 기술을 쉽게 익히고 응용하는 새로운 인재상을 요구,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와 스탠퍼드 등 해외 대학들은 모든 학생들이 AI 기초역량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며 “성균관대는 학생 성공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AI 연구·교육을 선도해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이어 “우리 학교는 AI 중심대학의 길로 나아갈 것을 선언,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보여드리겠다”며 “전 학사업무에 단계적으로 AI를 도입해 교육·연구에서 인공지능 협업 지원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성균관대는 AI 비전 선언문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AI 교육·연구 역량 확보 △AI 전문 인력 양성·핵심기술 선도 △글로벌 AI 허브 도약 등을 언급했다.

이 보좌관은 “전 세계가 인공지능을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경험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어떤 AI 세상을 만들지 고민 중”이라며 “2000년 도입한 전자정부가 전 세계에서 1위 했던 경험 등 불모지에서 IT 강국을 이룬 성공 DNA를 가진 우리나라에서 AI 인재를 키워낼 성균관대는 혁신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의원도 “20년 전 정보화시대에 정부 주도로 전 국민을 컴퓨터 교육시키자고 했던 날이 기억나는데 어느덧 4차 산업혁명이 나왔고, 이는 이제 과학을 넘어 인간 삶의 분야로 파고들고 있다”며 “성균관대가 AI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인류 문명의 견인차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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