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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CS닥터 AS파업 17일째…사측 비상유지인력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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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CS닥터 AS파업 17일째…사측 비상유지인력 파견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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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본사 앞을 지나는 시민/사진=연합
웅진코웨이 제품의 설치와 수리를 담당하는 ‘CS닥터’ 파업이 17일째 이어지면서 고객 불만이 커지고 있다. CS닥터들과 사측의 정규직 고용 협상이 난항에 빠지면서 노조에서 수리거부 쟁의에 돌입한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노조와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비상유지 인력을 애프터서비스(AS) 현장에 파견해 대응하고 있다.

13일 렌털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CS닥터 1540여명은 지난달 28일부터 AS 업무를 거부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사측과 이어온 정규직 고용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쟁의 수위를 높인 것이다.

실제로 웅진코웨이 정수기나 비데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수리를 신청하면 콜센터에서 ‘11월 20일 이후 수리 일정을 다시 잡을 수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있다.

김경원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조직실장은 “총파업은 아니고 쟁의차원에서 AS거부를 하고 있다”며 “신규 제품 설치, 반환제품 회수 업무는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협상에 진전이 없어 쟁의를 언제 마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웅진코웨이는 비상 유지인력을 투입한 상태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서비스 비상 유지인력을 투입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도 “CS닥터와 지속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신속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CS닥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상생하는 노사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웅진코웨이 CS닥터들의 직접 고용 문제는 넷마블과 웅진그룹의 가격협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은 전날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웅진코웨이를)실사 중에 있으며 확정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노무 이슈는 경영 환경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거래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서 부사장의 이 같은 언급은 웅진그룹과 넷마블이 치열한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넷마블 입장에선 CS닥터 직접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인수 가격을 깎으려고 시도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렌털업계에선 CS닥터와 같은 설치기사 인력을 직접고용하는 추세다. SK매직은 자회사인 ‘SK매직서비스’를 지난해 설립해 설치기사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청호나이스 역시 올해 초 ‘나이스엔지니어링’을 설립해 정규직 채용을 진행했다. 교원그룹은 ‘웰스’ 설치 인력을 본사에 직접 고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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