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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화사 “노브라 패션, 무엇을 노린 건 아냐…찬반 의견 다 감사해”

마마무 화사 “노브라 패션, 무엇을 노린 건 아냐…찬반 의견 다 감사해”

기사승인 2019. 11. 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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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화사 /사진=정재훈 기자

 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 화사가 '노브라 패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마마무는 14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화사는 최근 화제를 모았던 일명 '노브라 패션'에 대해 "의식하고 한 건 아니다. 의식하는 게 더 가식적이고 티가 나는 것 같다. 뭔가를 주체적으로 보여주려는 것보다 노리고 한 것은 절대 아니다. 저는 그저 편하게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화사는 "제가 너무 편하게 생각한 나머지 거기에 대해 불편한 사람들도 있었고 좋은 시선으로도 바라봐 주신 분들이 있었는데 저는 그 두 의견 모두 감사했다. 잊고 있던 것에 대해 경각심도 얻었고 또 내가 편하게 해도 다 싫어하진 않구나 그런 따뜻함을 느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3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인 만큼 마마무는 '평행우주' 세계관을 내세운 콘텐츠로 이번 앨범을 채웠다. 앨범명은 'Bless Life And Carry Knowledge'의 약자로 '삶은 축복하고, 지식은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어디에 있든 어떤 모습이든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삶을 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HIP'은 리드미컬한 브라스와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만드는 멋이 아닌 어떤 모습이든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때 비로소 멋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멤버 화사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그간 마마무가 추구해온 솔직 당당한 매력을 집약한 곡이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Destiny)' 'Universe' '열 밤(Ten Nights)' 'Better' 'Hello MaMa' '심심해(ZzZz)' '춤을 춰(High Tension)'와 솔라의 자작곡이자 팬송 'I' Your Fan' 등 총 11곡이 담겼다. 14일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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