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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마이크도 내려놨다”…마마무가 보여줄 ‘HIP’한 무대(종합)

“핸드마이크도 내려놨다”…마마무가 보여줄 ‘HIP’한 무대(종합)

기사승인 2019. 11.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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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사진=정재훈 기자

 솔직당당한 매력의 그룹 마마무가 자신감을 가득 담은 신곡 'HIP'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 'reality in BLACK'은 3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인 만큼 마마무는 '평행우주' 세계관을 내세운 콘텐츠로 이번 앨범을 채웠다. 앨범명은 'Bless Life And Carry Knowledge'의 약자로 '삶은 축복하고, 지식은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어디에 있든 어떤 모습이든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삶을 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마마무는 앨범 발매에 앞서 이날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reality in BLAC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정규 앨범으로 3년9개월 만에 돌아왔다. 굉장히 많이 준비하고 많이 노력한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HIP'은 리드미컬한 브라스와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만드는 멋이 아닌 어떤 모습이든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때 비로소 멋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멤버 화사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그간 마마무가 추구해온 솔직 당당한 매력을 집약한 곡이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Destiny)' 'Universe' '열 밤(Ten Nights)' 'Better' 'Hello MaMa' '심심해(ZzZz)' '춤을 춰(High Tension)'와 솔라의 자작곡이자 팬송 'I' Your Fan' 등 총 11곡이 담겼다. 


마마무는 그간 보여준 당당한 매력을 이번 'HIP'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기뻐했다. 휘인은 "이번 앨범의 세계관을 통해 어떤 모습, 직업, 장소이든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멋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어떤 모습이든 형태이든 축복받고 인정받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고, 화사는 "노래를 듣는 분들이 타인의 시선보다 나 스스로를 아끼고 당당하게 살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 안무가인 리아킴이 'HIP'의 안무를 만들었다. 마마무 멤버들은 리아킴의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늘 들던 핸드 마이크를 내려놨다. 솔라는 "연습하면서도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마마무 역사상 역대급 퍼포먼스다. 또 대표님 권유로 헤드셋을 처음으로 착용했다. 걱정도 많았는데 워낙 좋은 안무를 잘 소화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고 문별은 "이번 앨범의 목표가 다른 점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또 다른 도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여러 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화사는 공항의 '노브라(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옷을 입는 행위)' 패션에 대해 "의식하고 한 건 아니다. 의식하는 게 더 가식적이고 티가 나는 것 같다. 뭔가를 주체적으로 보여주려는 것보다 노리고 한 것은 절대 아니다. 저는 그저 편하게 한 것 뿐"이라며 "제가 너무 편하게 생각한 나머지 거기에 대해 불편한 사람들도 있었고 좋은 시선으로도 바라봐 주신 분들이 있었는데 저는 그 두 의견 모두 감사했다. 잊고 있던 것에 대해 경각심도 얻었고 또 내가 편하게 해도 다 싫어하진 않구나 그런 따뜻함을 느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솔라 역시 "당당함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에 의해 정해진 게 아니라 내 자신이 말 안 해도 당당하게 행동하고 잘못한 일이 아니라면 즐겁게 하는 것이 당당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데뷔 5년 차를 맞은 마마무는 "5년이라는 시간이 길기도 했지만 '벌써?'라는 마음도 든다. 그만큼 하루하루 새로운 것을 하다 보니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많은 분들이 저희의 그런 모습을 보고 응원을 해주신다. 그것이 책임감이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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