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CJ제일제당, 베트남쌀국수·사천 마라탕면 출시…‘에스닉 면’으로 겨울 성수기 잡는다

CJ제일제당, 베트남쌀국수·사천 마라탕면 출시…‘에스닉 면’으로 겨울 성수기 잡는다

기사승인 2019. 11. 14. 09: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J제일제당 베트남 쌀국수와 사천마라탕면
CJ제일제당 베트남 쌀국수와 사천마라탕면.
CJ제일제당이 간편식 면의 최대 성수기인 겨울에 맞춰 ‘에스닉(Ethnic) 면’ 신제품을 내놓았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쌀국수’와 ‘사천 마라탕면’의 냉장면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이국적인 면 요리를 간편식으로 선보여 새로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주로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유래한 전통 음식을 뜻하는 ‘에스닉 푸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미 주류로 자리잡을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경험이 늘고 전문 레스토랑에서도 에스닉 푸드를 취급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집에서도 손쉽게 에스닉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되는 ‘베트남 쌀국수’와 ‘사천 마라탕면’은 모두 밀가루 대신 쌀과 옥수수 등 다른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지 전통의 맛을 살리고, 밀가루 섭취를 자제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

‘베트남 쌀국수’는 CJ제일제당 독자 기술인 ‘실키 누들 공법’을 적용해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쫄깃한 쌀면 식감을 살렸다. ‘사천마라탕면’은 실제 마라탕 전문점에서 면 사리로 옥수수 면을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 옥수수 전분으로 면을 만들어 마라탕에 잘 어울리는 면을 구현했다.

올해 간편식 에스닉 면 시장 규모는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아직 전체 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최근 3년 동안 평균 성장률이 7%에 이르며 냉면과 우동 등 기존 대형 제품군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성장세가 더뎌진 데 비해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김경현 CJ제일제당 누들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베트남 쌀국수’와 ‘사천 마라탕면’은 조리 편의성을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에스닉 면이라는 정체성에 맞는 본토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라면서 “앞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