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울릉소방서 신설 건의안 등 채택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울릉소방서 신설 건의안 등 채택

기사승인 2019. 11. 14. 18: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가 14일 도청 화백당에서 제8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자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자치분권 확립에 애쓰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주요활동 사항 보고, 지방정부의 시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정책이나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사항 채택, 경북도와 도내 23개 시·군 상호간의 현안 해결을 위한 대화의 시간 순으로 진행했다.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토지 보상 방법 개선을 통한 예산 집행 실적 제고 △빈집에 대한 빈집세 또는 과태료 부과를 위한 관련법 개정 △공무원 시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농어촌 주택 개량 사업 제도 개선 △자연 재난 피해 국고지원 대상 기준 등 관련 규정 개선 등 5건을 중앙부처 건의사항으로 채택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검토 요청하기로 했다.

또 도 전입시험 시행 관련 제도 개선과 울릉소방서 신설 및 소방헬기 배치 건의 등 2건을 경북도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

이철우 도지사와의 형식없는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통해 시·군의 어려움 해결과 경북도 23개 시·군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나누고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그동안 군(郡)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보건소 2개 과(課) 이상 설치 허용’ 건의에 대해 경상북도에서 허용 방침을 밝힘으로써, 1개 과 단위로 운영되어 치매안심센터 등 늘어나는 보건업무 처리와 근무 인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군(郡) 지역 보건소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날 회의를 끝으로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2019년도 정기회의를 모두 마치고 내년 1월 울진군에서 민선7기 제9차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