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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미군사협의, 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계기 되길”

이인영 “한미군사협의, 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계기 되길”

기사승인 2019. 11. 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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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인영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늘과 내일(15일) 열리는 한·미군사협의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44차 한·미군사위원회 회의는 14일 합동참모본부에서,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 회의는 15일 국방부에서 각각 열린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주요 협상 내용은 전시작전권 전환, 한·미연합훈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방위비분담금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미국정부는 방위비분담금과 지소미아 연장을 순리대로 풀어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지소미아 연장을 주장하고 방위비분담금의 국회 결의안에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면서 “국익을 위해 국회 결의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하는데 한국당이 말하는 국익의 정체가 매우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또 이 원내대표는 “중대기로에 선 북·미협상과 남북평화 협력에도 결정적 터닝 포인트를 만드는 함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미국측이 상식을 벗어난 수준의 분담금 증액을 요구해 협상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매우 안타깝게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정책위의장은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 원내대표가 공정한 방위비협상 결의안 채택하자고 제안했는데 야당이 적극 화답해야한다”면서 “국익을 위해 정치권 모두가 초당적으로 힘 모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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