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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 영업익 1162억…전년比 40.3% ↓

이마트 3분기 영업익 1162억…전년比 40.3% ↓

기사승인 2019. 11. 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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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 1162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299억원 적자에서 분기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0.3% 줄어든 수치다. 순매출은 5조633억원으로 같은 기간 7.1% 신장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분기 2011년 신세계로부터 법인이 분리된 이후 처음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의 8~9월 기존점 매출 감소폭은 3.1%로 상반기 기존점 매출 감소폭인 3.2%보다 소폭 개선됐다.

이 기간 공휴일이 지난해보다 하루 적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출 감소폭은 2% 수준으로 개선 추세가 뚜렷해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0월 매출 감소폭은 2.2%를 기록했다.

연결 자회사인 신세계푸드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실적 개선세를 이어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6억원, 22억원 증가했다.

SSG닷컴은 ‘쓱세권’ 광고 등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적자 규모는 확대됐다. 매출은 21.3% 증가해 외형 확대를 지속했다. 이 같은 수치는 상반기 매출 신장률 14.5%에 비해 6.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마트는 “3분기 흑자전환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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