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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3Q 영업익 23억원, 전년比 76% ↓…“투자 비용 상승 탓”

한컴 3Q 영업익 23억원, 전년比 76% ↓…“투자 비용 상승 탓”

기사승인 2019. 11. 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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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한컴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 하락한 23억원을 기록했다.

한글과컴퓨터는 2019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63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24% 증가, 76.46% 하락한 수치다.

한컴 관계자는 “올해 별도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하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기조로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면서도 “그러나 연결종속사 중 재무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컴MDS와 한컴라이프케어의 3분기 수익 감소로 인해 연결기준 실적은 전년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컴MDS의 연결종속사들이 3분기까지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면서 수익대비 사업투자비용이 상승했고, 한컴라이프케어는 통상적 비수기인 3분기 매출 감소폭이 커지면서 분기 매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 데에 따른 것이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3분기가 변곡점이 되어 4분기부터는 별도기준 뿐 아니라 연결기준 실적도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한컴과 계열사들이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사업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사업성과 가시화는 물론,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컴은 올해 휴대용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 블록체인과 OCR기능이 탑재된 ‘한컴오피스 2020’, 가정용 개인로봇 ‘토키’ 등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한 데 이어, 금융권에 특화된 핀테크· OCR 기술 개발도 추진하는 등 AI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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