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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한·미 현안, 합리적으로 해결될 것 믿어”

이낙연 총리 “한·미 현안, 합리적으로 해결될 것 믿어”

기사승인 2019. 11. 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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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미동맹, 경제·외교·문화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
정경두 장관 "유엔사·합참 역할 조화롭게 발전시킬 것"
강원 산불진화유공자 격려하는 이낙연 총리<YONHAP NO-2084>
이낙연 국무총리./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한·미동맹이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되어야 한다”며 “최근 몇 가지 (안보) 현안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5회 한미동맹 만찬’에 참석,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은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발전했으며 한국 평화 번영에 기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전쟁이 멈추고 한·미 양국은 동맹을 맺었고, 한·미 동맹이 대한민국을 전쟁의 잿더미에서 일으켜 세우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며 “분유마저 미국에 의지했던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을 돕는 중견 국가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피로 맺은 한미 동맹은 더욱 공고해졌다”며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에 새로운 평화를 만들고 경제, 외교, 문화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연합방위체제를 주도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미래 연합사·유엔사·주한미군사령부와 한국 합참의 역할과 책임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연합방위태세와 군사대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고 정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우리의 안보 상황이 급변하고 있지만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우리 정부와 군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지역안정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장관은 “한·미 양국은 동맹의 힘이 필요할 때마다 언제나 함께했으며, 한미동맹을 국제사회의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역내 중견 국가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총 16조원이 투입되는 용산기지 이전 및 주한미군 재배치 사업(YRP/LPP)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주둔 여건을 보장하고 있다”면서 “이제 한·미 양국은 견고한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한 차원 높은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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