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내년 3월 7일까지 ‘미술을 읽다 - 한국 미술잡지의 역사전’을 선보인다.
전시는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100년 동안 창간된 미술잡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1917년 4월과 6월 나온 ‘미술과 공예’ 1·2호를 비롯해 1921년과 1922년에 나온 ‘서화협회 회보’ 1·2호, 1956년 북한에서 나온 ‘미술’ 등을 선보인다.
그동안 한국 최초 미술잡지는 ‘서화협회 회보’로 알려졌다. ‘서화협회 회보’는 우리나라 사람에 의한 최초 미술잡지이며, 한국에서 발행된 최초 미술잡지는 ‘미술과 공예’라고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설명했다. ‘미술과 공예’는 동양미술협회 이사장이던 야마구치 세이가 일본어로 편집해 일본어로 발행했다.
그 외 이번 전시에서 미술잡지 특집기사를 통해 국내 미술계를 재조명하고, 광고로는 시각문화 변화 과정을 살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