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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전 이어 또 ‘무관중 경기’

한국, 북한전 이어 또 ‘무관중 경기’

기사승인 2019. 11. 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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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 한국-레바논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경기 연속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초유의 상황을 겪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 레바논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2승2무(승점 8·골득실+10)로 H조 선두 자리를 간신히 수성했다.

레바논 반정부 시위가 격해진 탓에 이날 경기는 선수 안전을 고려한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한국은 지난 10월 15일 평양에서 치른 북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관중 경기를 치러야 했다.

혼란스러운 정국으로 인해 대표팀은 경기 전날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훈련한 후 경기 당일 베이루트에 입성했다. 현지 적응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서야 했다. 경기장의 잔디 상황까지 열악해 원활한 패스 연결이 안 되는 등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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