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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장보고 빈손으로 가세요”…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배송서비스 오후 10시까지 확대

“퇴근길 장보고 빈손으로 가세요”…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배송서비스 오후 10시까지 확대

기사승인 2019. 11. 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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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배송 서비스 대폭 강화 (1)
모델들이 서울 화곡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에서 배송 서비스 시간 연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최근 유통에서 ‘배송’이 중심이 되고 있는 트렌드에 따라 배송 시간 연장·모바일 주문 시스템 등을 더하는 방식으로 기존 운영 중인 배송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기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하던 이륜차 및 사륜차 배송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다. 단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생수와 양곡 배달은 하지 않는다.

홈플러스는 저녁 퇴근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장을 본 후 무거운 짐을 들고 귀가하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배송시간 연장을 기획했다.

특히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륜차 배송은 물론 지난 2월 도입한 ‘부릉 프라임’ 서비스로 ‘1시간 이내 배송’이란 속도에 퇴근길 저녁밥상을 차리기 위해 구매한 신선식품들도 귀가 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받아볼 수 있다.

배송 지역도 넓혔다. 기존 점포 1km 이내 지역만 배송받을 수 있었으나 자체 분석 결과 1km 이외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매장을 자주 방문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지역별로 방문 고객이 많은 아파트나 빌라 단지를 선정, 배송 가능 지역에 추가했다.

앞서 지난 8월22일부터 10월3일까지 남성점·신길점 등 10개 점포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일반점포와 비교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상승하는 등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해당 서비스 운영 점포는 전국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목동2점·서초점 등 233개 매장으로, 매장 내에 안내 포스터를 부착해 방문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슈퍼마켓을 자주 찾지 않는 젊은 세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봉천점·신길3점·북가좌점·개봉점 등 4개점 인근 고객(반경 1.5km 이내)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요기요앱에서 장보기 주문을 하면 1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앞으로 서비스를 운영 과정에서 생기는 개선점을 정교하게 가다듬는 과정에서 운영 점포를 더욱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주문 가능한 상품은 400여 종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판매하는 다양한 간편식·가공식품·생활용품은 물론 싱싱한 신선식품까지 대부분 상품에 달한다. 요기요앱 내에서 ‘편의점’ 카테고리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최근 슈퍼마켓 역시 이용 고객을 늘리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배송 서비스 혁신에 중점을 두고 고객 쇼핑 경험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변화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가 기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미래 고객을 확보하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다음달 15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5입)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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