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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앱·야후재팬 올 여름부터 통합 본격추진

라인 앱·야후재팬 올 여름부터 통합 본격추진

기사승인 2019. 11. 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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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계열사인 야후재팬과 라인간 통합을 추진한다. /제공 = 연합뉴스
네이버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인터넷포털 야후재팬의 통합 논의가 올여름 두 회사간 수뇌회의에서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1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같이 보도하면서 양사가 경영통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을 중심으로 라인의 채팅 앱 이용자는 약 8000만명이고, 야후재팬 서비스 이용자는 약 5000만명이다. 양사가 통합되면 1억명 규모가 이용하는 플랫폼이 출범하게 된다.

두 회사의 통합 협상이 본격화한 계기는 올여름 있었던 양사 수뇌부 간의 회동이었다.

가와베 겐타로 Z홀딩스(ZHD) 사장과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을 포함하는 두 회사 간부진은 양사간 제휴를 모색하는 회의를 잇따라 열었다. ZHD는 야후재팬 운영사다.

이후 지난 9월에는 ZHD모회사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겸 사장<사진>과 네이버 수뇌간 담판을 통해 양사간 방침이 굳어졌다.

ZHD와 라인은 최종 협의를 거쳐 내년 중 통합을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통합 후에는 가와베 ZHD 사장이 사장 겸 공동 최고경영책임자로, 라인 이데자와 사장도 공동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통합법인 사내이사로는 양측이 3명씩 추천하고 사외이사로 4명을 두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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