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손학규 “조국, 사법작용 무시…법무부 장관 명예 먹칠”

손학규 “조국, 사법작용 무시…법무부 장관 명예 먹칠”

기사승인 2019. 11. 15. 11: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발언하는 손학규 대표<YONHAP NO-2276>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날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법무부 장관이던 사람이 법치주의에 따른 정당한 사법작용을 이렇게 무시하는 것을 보니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시간이 걸린 조사과정에서 조 전 장관은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게 불필요하고 구차하다며 검찰의 질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조 전 장관은 2017년 ‘검찰은 첩첩이 쌓인 증거에도 불구하고 모른다와 아니다로 일관한 피의자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하라’고 주장한 장본인”이라며 “조 전 장관은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 명예에 더이상 먹칠하지 말고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손 대표는 법무부가 검찰과 사전 협의 없이 검찰개혁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면서 “조국 사태에 대한 보복, 윤석열 길들이기의 정치적 의도가 내포된 게 아닌지 의심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졸속 검찰개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