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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물류센터 ‘일자리’ 논란 지적에 용인시민 170명 추가 우선채용키로

남사물류센터 ‘일자리’ 논란 지적에 용인시민 170명 추가 우선채용키로

기사승인 2019. 11. 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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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물류센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일대에 조성 중인 남사물류센터 공사현장./제공=독자
경기 용인시에 내년 초 개장하는 남사물류센터가 ‘지역 일자리창출 효과가 미비하다’는 본지 지적에 대해 용인시가 적극 나서 남사물류 측이 당초 인력 115명 고용 외에 추가로 본사인력 170명에 대해 용인시민을 우선채용하기로 했다.

아시아투데이는 13일 ‘용인시, 남사물류센터 채용박람회 개최 공고’란 제목으로 남사물류센터의 규모에 비해 일자리 창출이 미비하다고 지적한바 있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청홈페이지에 공고한 ‘용인시와 지산그룹이 함께하는 남사물류센터 채용박람회’에서 공개한 115명의 인력 외에 남사물류 본사 170명을 용인시민 우선으로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센터 개장에 따른 필요인력 수급 목적의 이번 박람회는 오는 24일 처인구 남사스포츠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채용은 8개 직무에 센터장(5), 부센터장 및 영업(15), 냉동창고 공무(25), 지게차기사(40), 전산직(10), 보세사(5), 총무(5), 환경미화(10) 등 115명이다.

남사물류측은 이번 박람회에 본사인력 13개 부문 170명(기획 및 총무 3, 설계감리 128, 건축현장 39)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남사물류센터는 ㈜남사물류터미널이 시행자로 처인구 남사면 일대에 연면적 4만1694㎡(지하 2층 높이 18m·지상 3층 높이 28m)의 건축물을 내년 초 목표로 조성 중이다. 이는 용인시청 청사와 비슷한 규모이며 층고 9m를 반영하면 공간기준 용인시청사 대비 2.5배에 육박한다.

남사물류 관계자는 “남사물류센터는 ㈜남사물류터미널이 전체적인 운영을 맡아서 하는 시스템”이라며 “포장 등에 대한 인력도 추후 외주용역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본사인력 170명에 대해서도 남사물류측이 용인시민을 우선 고용하고 부족한 인력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기준 용인시의 대형물류창고(101개)의 연 면적은 약 100만㎡, 종업원 수는 3595명이다. 이중 용인시민은 1380명(전체대비 38.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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