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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에도 잘나가는 아동용품…신세계百 아동장르 매출 ↑

저출산에도 잘나가는 아동용품…신세계百 아동장르 매출 ↑

기사승인 2019. 11.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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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아동 용품 매장. /제공=신세계
저출산 시대지만 백화점의 아동용품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1~10월 아동 장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 신장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신생아 용품은 11.4%로 두 자리 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유·아동 용품 기업들이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관련 산업 규모는 성장세다. 백화점 측은 “부모는 물론 조부모와 삼촌·이모·고모 등 한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여는 ‘텐 포켓’ 현상도 시장을 키우는 데 한몫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 프리미엄 유아용 카시트 전문 브랜드 ‘싸이벡스’의 첫 백화점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선보였다.

신생아를 위한 화장품도 주목받고 있다. 럭셔리 베이비 스킨케어 ‘누들앤부’는 기네스 펠트로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샤론 스톤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주얼리 브랜드 ‘아가타’는 베이비 콜렉션을 따로 선보였다. 미아방지용 목걸이나 팔찌 제품으로 무료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준호 신세계백화점 아동팀장 바이어는 “출생률이 낮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프리미엄 신생아 용품 매출은 점점 오르는 추세”라며 “특히 아이의 몸에 닿는 제품들은 가격에 상관없이 가장 좋은 것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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