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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멕시코서 294MW 규모 태양광발전소 착공…“수익 2800억원 목표”

한전, 멕시코서 294MW 규모 태양광발전소 착공…“수익 2800억원 목표”

기사승인 2019. 11. 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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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3. 착공식 행사 리본커팅
지난 14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정재완 한전 멕시코 노르떼 법인장, 아드리안 올베라 알바라도 Genco5 사장, 김상일 주멕시코 대사, 김종갑 한전 사장, 이스마엘 게레로 캐나디안 솔라 사장, 이재우 스프랏 대표, 엑또르 올레아 전(全)멕시코 태양광협회장, 임청원 한전 해외신사업처장./제공 =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멕시코에서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만든다.

한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294MW 규모 멕시코 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김상일 주멕시코 대사, 알폰소 플로레스 멕시코 전력거래소 사장, 이스마엘 게레로 캐나디안솔라 개발부문 사장 등 주요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멕시코 소노라주를 비롯한 3개 지역에 설비용량 294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35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총 2800억원의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한전은 캐나디안솔라사가 경쟁입찰로 발주한 이번 사업에서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지난 9월 확정계약을 체결했다.

김종갑 사장은 “이번 태양광사업은 한전이 중남미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태양광사업이자 최대 규모의 신재생 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로의 거대 전환이라는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멕시코 에너지부 차관 및 멕시코 연방전력공사 회장 등과의 면담에서 “한전이 이번 신재생사업뿐만 아니라 가스복합 발전사업으로 멕시코 정부의 탈탄소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활용한 멕시코 전력설비의 디지털화 및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했다.

한전은 멕시코에서 노르떼Ⅱ 가스복합화력 발전소(433MW)를 2013년 12월에 준공해 상업운전 중이며, 이번 태양광 발전소의 착공으로 신재생 발전분야에도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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