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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11위’ 류현진, 박한 평가 속 관심은 ‘UP’

‘FA 11위’ 류현진, 박한 평가 속 관심은 ‘UP’

기사승인 2019. 11. 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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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류현진<YONHAP NO-5209>
류현진 /연합
현지의 언론들이 류현진(32)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구단들은 여전히 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 매체인 ‘매스 라이브’는 17일(한국시간) 발표한 메이저리그 2019-2020 자유계약선수(FA) 랭킹에서 류현진을 타 매체 예상보다는 다소 떨어진 11위로 평가했다. 지난주까지 대다수 매체들은 류현진의 순위를 ‘TOP 10’ 내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저조한 평가를 내렸다. 지난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메이저리그 FA 상위 50명의 랭킹을 발표하며 류현진은 8위에 올렸다. CBS스포츠는 11월 초 류현진을 6위에 올렸지만 11월 둘째 주 FA 랭킹에서는 두 단계 하향했다.

류현진의 많은 나이와 부상 이력 탓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사이영상 후보에다 평균자책 1위, 보상권이 발생하지 않음에도 저평가되는 이유는 부상 이력과 함께 삼진 비율이 22.5%로 리그 평균에 못 미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LA 에인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류현진과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언급되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언론 ‘스포츠토크 애틀랜타’는 “애틀랜타는 선발진을 보강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은 애틀랜타가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자원”이라며 “많은 나이와 부상 이력 때문에 장기 계약은 어렵다. 그러나 3~4년 정도는 좋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류현진을 비롯한 선발 및 불펜투수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CBS스포츠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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