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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대학별 논술·적성·면접고사 본격 시작…“기출 분석 바탕 전략 세워야”

수능 끝 대학별 논술·적성·면접고사 본격 시작…“기출 분석 바탕 전략 세워야”

기사승인 2019. 11. 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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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고사 6개 대학 실시…"빠르고 정확히 푸는 연습 해야"
"수능 최저학력·대학별 모집일정 달라 확인 필요"
수시
/제공=대학별 모집요강, 진학사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지만, 대학별 수시 전형을 위한 논술고사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입이 시작됐다. 특히 일부 대학은 수시 전형 서류평가를 통과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비롯한 적성고사도 실시한다.

17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0학년도 수능 직후인 16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소재 일부 대학 등에서 논술·적성고사와 면접이 치러진다.

전날에는 가톨릭대 의대를 비롯해 건국대, 단국대 인문계열, 서강대 자연계열, 성균관대 인문계열 등 12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치렀다.

이날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경희대, 단국대 자연계열, 동국대, 서강대 인문계열, 성균관대 자연계열 등 8개다. 또 18일에는 서울과학기술대가, 22일에는 연세대 원주캠퍼스, 한국기술교대가 각각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등 다음달 1일까지 대학별고사가 치러진다.

우선 입시전문가들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대학의 모집요강을 파악한 후 어떤 전형을 선택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수능 가채점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해 보고 수시전형 논술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와 수험생 본인의 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논술고사 실시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입시업체별로 등급 커트라인을 추정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된다.

논술고사 응시를 결정했다면 지원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 분석을 해야 한다. 대학별로 선행학습영향 평가결과보고서 등을 통해 논술 기출문제에 대한 출제 배경, 채점 근거 등이 공개되고 있는데, 이를 참고하면 된다.

인문계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출제자가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어진 제시문 및 논제의 이해에 기초해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자연계 논술은 평소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힌 후 주요 정리 등에 대한 증명 연습을 통해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시험까지 논리적 문장으로 정답의 도출 과정 제시, 과학적 용어와 개념 사용, 적절한 근거 제시 등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

대학별 적성고사는 이날 홍익대(세종), 한국산업기술대를 비롯, 오는 23일 고려대(세종), 24일 가천대, 30일 평택대 등 6개 대학에서 실시된다.

적성고사는 객관식 시험으로 출제되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항을 풀어야한다. 따라서 그동안 적성고사를 치렀던 대학들의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 문제에서 발표한 예시문항 등을 참고해 출제 유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를 빠르고 정확히 푸는 연습도 해야 한다.

수시 면접전형은 수험생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복수의 면접위원이 지원자의 서류 내용 중 확인해야 할 사항을 질문하고, 기본적인 학업소양 등을 확인한다. 제시문을 활용한 면접을 진행하는 대학도 있는데, 핵심은 면접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있다. 제한된 시간에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훈련도 필요하다.

대학별 일정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오는 22일(의학계열 제외 전 모집단위), 29일(의학계열 대상)에 각각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고려대 일반전형은 30일, 같은날 연세대는 인문계열 대상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대학별 모집 일정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도 다르므로 지원시 확인이 필요하다.

학종
/제공=대학별 입시요강, 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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