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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내 최대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 공장 준공...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포항시, 국내 최대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 공장 준공...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19. 11. 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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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 신 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수입에 의존하는 특수제지 사업 분야에 수출을 통해 국내 특수제지 소재 부문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포항 철강 관리공단 소재 ㈜프로 그린테크 본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 신 공장을 준공했다.

프로 그린테크는 철강 관리공단 내 2010년 설립돼 2015년 경북 프라이드 100대 기업, 2016년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에 선정된 지역의 유망기업이다.

프로 그린테크는 지난해 12월 28일 포항시와 4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래 10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8563㎡ 부지에 연간 110톤 규모의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를 비롯 전자용 특수 소재와 특수 감열 제지용 염료 소재 생산 공장을 증설했다.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국내 기업 단일 공장 규모로는 최대의 생산시설을 갖춘 친환경 화장품 보존제 생산은 물론 특수 감열 제지용 염료 핵심 소재 생산 체제를 구축 수입에 의존하는 특수제지 사업 분야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국내 특수제지 소재 부문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특수 제지용 감열 제지 산업의 확대로 인해 향후 많은 성장이 예상되며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25명의 신규 고용인원을 채용하는 등 향후 단계적으로 추가 투자 및 고용을 통해 지역의 산업의 다변화 구현 및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영 프로 그린테크 대표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 경제국장은 “프로 그린테크의 투자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기업의 경영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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