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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공동대응해야”

이인영 “한국당,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공동대응해야”

기사승인 2019. 11. 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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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기자간담회 연 이인영 원내대표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자유한국당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명백한 입장을 밝히라”며 “국회 차원의 공동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분담금 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제출됐지만 한국당의 반대로 채택이 미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미국 의회에서도 분담금 문제에 대해 ‘오랜 동맹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본격적으로 제기돼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문제는 우리 국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한국당의 전향적 검토와 입장 전환을 요구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지소미아 연장 문제 해결의 열쇠는 일본 정부가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최종 방침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한다”며 “미국의 중재 노력을 거부하는 협상태도가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또 “종료 시한이 지나면 지소미아를 되돌리기는 어렵다”며 “일본 정부의 합리적 현실인식과 입장 전환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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